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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식품물가 상승률 11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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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식료품의 소비자가격 상승률이 9.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9%의 2배를 훌쩍 넘긴 수치입니다.

외환위기 때인 지난 98년 9.7%를 기록한 이래 11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특히 닭고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2% 오르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84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우유도 31.7%, 명태도 33.9% 가격이 뛰면서 사상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생강은 92.6%나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요 식료품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작황이 좋았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같은 과일 가격은 모두 작년보다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올 초 가뭄으로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수입물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식료품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추석이 끼어 있는 10월까지 생활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 들어 경기 회복세가 빨라질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당분간 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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