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진강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경보 시스템 먹통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서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고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도균 기자! (네, 임진교 사고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수색 작업이 시작된 지 4시간 가량 지났지만, 아직까지 실종자의 생사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 대원 4천여명은 사고발생 현장인 동이리에서 서해안까지 샅샅히 수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수색 대원들은 보트를 일렬로 세워 수면에서 강바닥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헬기도 어제(7일)보다 6대 늘어난 12대가 투입됐습니다.
또 해경은 사고 발생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서해안에서 실종자들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20여척의 함정을 띄웠습니다.
사고수습 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오늘 오후 수색작업 현장을 가족에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대책본부는 어제까지 수색 작업에서 발견한 물건들을 가족들에게 돌려줬습니다.
가족들은 숨지거나 실종된 혈육의 마지막 물건을 보며 또 한 번 오열했습니다.
오늘 오후엔 국과수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무인 자동경보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점검 결과를 토대로 기계 오작동의 원인을 밝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수자원 공사와 연천 군청 직원들의 직무 태만이나 과실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