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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10%, 10살 이전 음주경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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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가운데 10%는 10세 이전에 음주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여론조사업체 로이모건이 구세군의 의뢰를 받아 최근 실시한 음주실태 여론조사결과에서 드러났다고 호주 A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가운데 35%는 집에서 첫 음주경험을 했으며, 44%는 가족과 함께 첫 음주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12세 이하의 자녀에게 가끔 술을 제공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호주 인들이 8.5%에 달했고, 15세 이전에 음주를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호주인이 25%에 달하는 등 술에 대한 호주인들의 태도가 매우 너그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대상자 가운데 50%는 정부가 추진중인 미성년자 알코올 대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답해 정부의 이른바 '음주와의 전쟁' 캠페인이 국민에게 제대로 홍보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세군은 이른 나이에 음주경험을 하게 되면 향후 만성적인 알코올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부와 가정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세군은 "이번 조사결과는 충격적인 것"이라며 "정부와 가정이 적극나서 미성년자들이 음주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세군은 "각 가정이 미성년자에 대한 음주 문제를 보다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어릴 때부터 음주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나중에 알코올 중독자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구세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음주 대책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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