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오늘(7일) 북한측에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묻는 전통문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북쪽에 있는 댐 가운데 일부가 훼손돼서 물이 넘친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가 발생한 임진강의 상류인 북한의 평강 지역에는 지난해말 건설된 황강댐과 일부 소형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황강댐은 특히 저수량 3-4억 톤 규모로 팔당댐보다 1.5배나 큰 대규모인데 댐 방류시 우리 측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정부는 최근 들어 북한 지역에 큰 비가 오지 않았는 데도 갑자기 강물이 불어난 것은 황강댐의 방류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방류를 한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입니다.
일각에서는 어제 임진강의 급류에 북한의 남자 어린이까지 떠내려 온 점으로 미뤄 황강댐이나 일부 소형댐의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북측의 설명을 요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북측의 협력을 촉구하는 전통문을 오늘 북한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해방지를 위한 남북간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서 북측이 실효성 있는 호응을 해 올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