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진왜란때 의병들의 청주성 탈환을 기리는 축제가 지역 관광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역사가 축제로 재탄생했습니다.
CJB 홍우표 기자입니다.
<기자>
깃발과 풍물패를 앞세운 의병행렬이 기세를 올리며 청주성으로 진격합니다.
이윽고 의병들의 공격이 시작되고 왜병들은 조총을 쏘며 저항합니다.
격렬한 투석전이 벌어지고 마침내 사기가 꺾인 왜병들은 청주성을 비우고 줄행랑을 칩니다.
청주도심에서는 시민 2만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큰줄당기기가 펼쳐졌습니다.
기선제압을 제압하기 위한 깃발싸움이 끝나자 큰줄에 비녀목이 끼워집니다.
마침내 싸움을 알리는 징소리가 울리고 줄다리기 참가자들이 젖먹던 힘을 다해 팽팽한 접전을 벌입니다.
결과는 동군의 2대 1 승리.
승리를 만끽하는 한바탕 춤사위가 벌어집니다.
[박기돈/청주시 용암동 : 너무 좋습니다. 마음속에 그런걸 기억도 할 수 있고, 애들 교육에도 좋고. 저희들 마음에 청주시민으로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고 너무나 좋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청주성탈환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육지에서의 첫 대규모 승리를 기리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승전기념축제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주시는 청주성 탈환축제를 내년에는 더욱 규모를 키워 지역의 명물축제로 발돋움시킬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