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글로벌 금융 위기 1주년을 맞아 당시 금융 위기 상황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던 미국의 전직 관료와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의 근황을 소개했다.
5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리먼브러더스 전 CEO 리처드 풀드는 지난해 이후 주가 폭락으로 8억달러 가량의 손실을 보았고 지난달 2천600만달러에 저택을 팔았으며 지금은 뉴욕 맨해튼 투자펀드 회사인 '매트릭스 어드바이저스'에 출근하고 있다.
미 AIG의 금융상품 부문 책임자로 일했던 조지프 카사노는 최근 런던에서 은신하며 열렬한 '사이클리스트'가 돼 있다고 연예 잡지 베니티페어가 전했다.
전 AIG CEO 로버트 윌럼스태드는 지난해 2천200만달러의 퇴직 수당을 거부한 채 떠났고, 지금은 AIG로 옮기기 전 자신이 공동 창업했던 사모펀드 업체인 '브라이섬 글로벌 파트너스'에서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구제금융 정책을 책임졌던 헨리 폴슨 미국 전 재무장관은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고 내년 1월 출간을 목표로 금융 위기 사태에 관한 저서를 집필 중이다.
미 국영 모기지업체 패니메이의 전 CEO 대니얼 머드는 지난달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CEO로 영입됐고,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1억7천100만달러의 헤지펀드 거래 손실을 보았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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