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한은, 기준금리 동결할 듯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한국은행은 오는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 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2.00%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금리를 올릴 만큼 경기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데다 물가도 비교적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변화가 없게 된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작년 10월부터 매달 인하해 올해 2월에는 2.00%까지 낮췄다.

◇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크다   6일 경제 예측기관 등에 따르면 이번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려면 경제가 과열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그런 경로로 경제가 움직일 것이라는 판단이서야 한다.

그러나 한은은 아직 그런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보다 2.6% 늘었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 .2% 줄어든 상태다.

설비투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9%나 추락했고 재화수출도  지난해 2분기보다 4.2% 감소했다.

광고
광고 영역

7월 취업자는 2천382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에 비해 7만6천 명(-0.3%) 줄었다.

3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1% 이상에 이를 가능성은 있지만 여전히 작년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게다가 선진국 경제는 더블딥(경기 상승후 재하강)으로 빠질 우려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 2월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2%로 비교적 안정된 상태다.

강남3구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가격이 불안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 니라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2분기의 실적은 재정지출, 세제지원 등의 효과가 적지않은 만큼 3분기 경기동향을 보다 면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기준금리 언제 올리나   전문가들은 다음 달부터는 금리인상에 대한 논의가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3분기에 몇 달 동안의 경제상황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면밀하게 관찰할 것"이라고 말해 4분기 중에 금리인상 등의 조치가 본격적으로 검토될 것임을 시사했다.

양진모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1%를 웃돌면 금리 인상의 명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 말 공개시장조작 대상 증권 확대 조치가 일몰조항에 따라 해제되면 11월에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토러스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금융위기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고용이나 투자지표가 아직 탄탄하지 않기 때문에 연내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며 "경제지표가 단순히 마이너스에서 벗어나는 수준을 뛰어넘어 확실한 플러스 영역에 진입하는 내년 1분기에나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재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회복되고 자산가격의 급등 방지가 필요해지는 내년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 사이에 금리를 인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