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플루가 확산되면서 지역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행사를 준비 해왔던 지역 상인들과 업체들은 난감한 상황입니다.
KBC 임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첫 개최 예정이던 한옥건축박람회를 신종플루 확산 우려로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F1 자동차 전시체험행사와 국제요트대회도 연기했습니다.
오는 12일 열려던 신안 홍어 축제는 취소돼수만명의 관광객을 기대했던 주민들의 바람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올가을 광주의 3대 축제도 신종플루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광주 김치문화축제와 3백30억 원의 투입된 광주 세계광엑스포는 취소됐고 디자인비엔날레는 대폭 축소됐습니다.
대형행사가 불과 한두달 앞두고 취소되면서 이미 집행된 예산은 일부 손실이 불가피하게됐고 관련 업체나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최희선/광주 충장로 상가 업주 : 기대를 했는데 취소된다고 하니까 아쉽고 준비해놓은것도 있는데 많이 아쉽고...]
최근 행정안전부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가급적 축제를 취소하라는 지침을 내리면서전남 12개 축제도 취소여부를 논의중입니다.
행사를 강행해 신종 플루 환자가 발생할 경우 재정적인 페널티를 부과하고 관련 공무원등은 강력 인사 조치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자체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축제를 강행하더라도 관람객 수 급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군청 관계자 : 우려스러운 면이 많고, 행사해서 또 감염됐다고 이야기 나오면 안좋잖아요.]
신종플루가 지자체 축제와 행사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