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평소 지병이 없던 40대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상태에서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정부는 전염병 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올리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뇌사 상태에 빠진 40세 여성은 지난달 24일, 37.8도의 고열로 동네 의원을 찾았습니다.
급성 인후염 진단을 받고 귀가했지만 기침과 가래, 가슴 통증이 심해져 사흘 뒤 다시 병원을 찾아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이틀 뒤부터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시작됐고,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뒤 9월 1일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만성질환자가 아닌 신종플루 사망자는 전체 4명 가운데 첫번째 희생자 1명입니다.
이번에 뇌사 상태에 빠진 40세 여성 역시 신종 플루에 감염되기 전까지는 지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권준욱/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홍보담당관 : 일단 고위험군의 해당되는 병력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뇌사상태가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입원중인 환자는 모두 8명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 여행을 다녀온 73세 여성과 만성 간 질환이 있는 67세 남성 등 2명은 병세가 위중한 상태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금까지 집계된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모두 5천 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감염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사망자도 이어지자 전염병 경보 수준을 현재 경계에서 최고 등급인 '심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