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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간사장에 선임…'이중 권력'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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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민주당의 오자와 대표대행이 당 간사장에 선임됐습니다. 새 집권당이 내각의 하토야마-당의 오자와, 이렇개 이중권력 구조로 갈등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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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하토야마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이끌어 낸 오자와 대표대행의 공적을 높게 평가해 오자와 대행에게 당권을 맡겼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하토야마 대표는 어젯밤(3일) 오자와 대행을 직접 만나 간사장 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며 오자와 대행은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내에선 150명 가까운 계파 의원들을 갖고 있는 오자와 대행이 간사장에 취임해 당권을 쥘 경우, 당내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이중 권력의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정권의 원천인 당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 경우 하토야마 대표는 실권없는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오자와 대행은 지난 93년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탄생한 연립정권 당시, 당권을 쥐고 흔들어 호소카와 내각을 붕괴시킨 전력이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자와 대행의 간사장 선임이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의식한 포석이지만, 이는 하토야마 대표의 위험한 도박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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