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44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고 건물 수백여채가 무너졌다고 관영 안타라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자바섬 헤랴완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지금까지 44명이 숨졌고, 300명 이상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가옥 800여채와 회교 사원 4곳, 학교 건물 6채 등이 붕괴됐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지진이 났을 때, 집 안에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앙에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자카르타 주민 : 사무실에 있는데 마구 흔들려서 동료들과 빠져나와 대피했습니다.]
지진 발생과 함께 해안일대에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지만 45분여만에 해제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자바섬 서부 따식말라야 지역에 의료팀을 급파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동포들이 운영하는 일부 공장 건물에 금이 가기는 했지만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