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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기국회 '100일 대장정'…열자마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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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일)부터 백일간의 정기 국회 회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여야의 마찰로 개회식도 제대로 치러지지 못해 순탄치 않을 정기국회의 앞날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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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개회사를 낭독하려는 순간, 미디어법 직권상정에 항의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피켓시위가 시작됐습니다.

곧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퇴장했고 김 의장은 대화와 타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형오/국회의장 : 대화보다는 직권상정에 의존하려는 편의적인 정치, 타협보다는 직권상정만 막겠다는 투쟁적인 정치 이제는 끝을 내야 합니다.]

여야의 의사일정 협상도도 이견만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한나라당은 늦어도 오는 21일부터 국정감사를 시작하자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다음달에 하자고 맞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는 물론 행정구역 개편과 선거제도 개선 논의도 본격화 해야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행정구역 개편 그리고 선거제도 개선, 개헌 등에 대해 국회를 중심으로 구체적 논의를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사업과 감세정책 등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4대강 사업 예산 대폭삭감, 부자감세 철회에 앞장설 것이고, 국정기조전환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대응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여야 지도부는 국회 평화 음악회에 함께 참석해 겉으론 화합을 다짐했지만, 다음달 재보선을 염두에 둔 기세 싸움까지 겹치면서 정기국회는 첫날부터 난항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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