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LA에서 발생한 산불이 벌써 닷새째 무서운 기세로 번지고 있습니다. 겉잡을 수 없는 불길에 소방관 두 명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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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능선을 따라 곳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넘실댑니다.
불은 무덥고 바짝 마른 날씨를 타고 닷새째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오후에는 소방관 두 명이 화재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브라이언트/LA 소방 부국장 : 소방관 2명이 화재 지역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불길에 휩싸여) 뒤집히면서 숨졌습니다.]
소방관 2천 8백여 명이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벌써 여의도 면적의 20배가 넘는 숲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만 채가 넘는 집과 건물 2천여 동에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집에 남아 있던 주민 5명이 화상을 입고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슈워제네거/캘리포니아 주지사 : 불길이 맹렬히 번져 진화가 어렵습니다. 대피령
이 내려진 지역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로 꼭 피해 주십시오.]
불이 처음 시작된 한인 밀집 지역 라 크라센타와 라 카냐다에서는 불길이 반대 방향으로 번지면서 일부 주민들이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LA 소방 당국은 앞으로 열흘은 지나야 이번 산불이 완전히 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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