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28일 인터넷에서 인기그룹의 팬북을 판매한다고 속여 여학생 등에게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정모(17)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서 슈퍼주니어 등 그룹 멤버의 사진을 엮어 만든 팬북을 구한다는 10~20대 여성 130여명에게 연락해 1인당 2만~16만 원을 송금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43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군은 지난해 학교를 그만둔 뒤 가출해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에 나선 것으 로 조사됐다.
정군은 올해 1월 인기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돼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지만 이후 다시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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