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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갖다 주려" 현금수송차 탈취 용의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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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에서 일어난 은행 현금수송차량 탈취 미수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선지 하루만입니다.

한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 종각역 앞에서 발생한 현금 수송 차량 탈취 사건의 용의자가 오늘(28일) 새벽 5시 쯤 종로 경찰서에 자수했습니다.

용의자는 서울 북가좌동에 사는 36살 안모 씨로 어제 경찰의 CCTV 화면이 공개된 뒤 심리적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씨는 경찰에서 출근길에 현금 수송차가 유리창이 깨진 채 시동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갖다 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안 씨의 진술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 씨가 범행 당시 보안 요원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차 뒤쪽 유리창을 먼저 깨뜨린 점과, 세 차례 이상 수송 차량 주변을 둘러본 점 등으로 미뤄 치밀한 계획에 따라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14일 아침 서울 종각역 앞에서 현금 5억 원을 실은 현금 수송차량을 빼앗아 달아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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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안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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