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석고로 껍데기를 만든 가짜 달걀, 불개미를 볶아 만든 가짜 사향 등, 기발한 방법으로 만든 수입 가짜 식품들이 소비자들의 눈을 속이고 있습니다.
세관에서 적발되는 것만 1년에 1천 건이 넘는데,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돼지 살코기에 접착제를 묻혀 뼈에 붙이자 감쪽같이 갈비로 둔갑합니다.
가짜 삼겹살은 손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두 동강이 납니다.
고춧가루를 물에 넣자 한쪽은 금세 붉게 변합니다.
옥수수 속대를 갈아 만든 분말에 붉은 색소를 입혀 가짜로 고춧가루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진문용/관세청 조사국 직원 : 물에 녹였을때 가짜 고춧가루는 금방 가라앉으면서 색소가 녹으면서 금방 붉게 변합니다.]
계란같지만 탄산칼슘과 석고로 껍질을 만든 가짜입니다.
노른자가 없습니다.
산삼으로 팔렸지만 장뇌삼의 뇌두와 뿌리를 이어붙여 둔갑 시킨 가짜입니다.
이 사향은 눈으로봐서는 진짜 같지만 만져보면 딱딱한 진짜와는 달리 말랑말랑합니다.
계란 노른자와 불개미를 볶아만든 가짜입니다.
이곳에 전시중인 유해·불량 수입먹거리는 건강보조식품 등 모두 170여 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허용석/관세청장 : 소비자들에게 경각심과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하기위해 이와같은 전시회를 갖게 됐습니다.]
세관에서 적발한 불량 먹거리는 지난해1285건, 올해는 8월 현재 747건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