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과 동교동계 인사들이 김영삼, 전두환 두 전직대통령을 예방해 조문에준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오늘(26일) 예정됐던 동교동계와 상도동계의 만찬회동은 연기됐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전 의원, 그리고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찾아가 20여 분간 면담했습니다.
김홍업 전 의원은 국장 기간중 조문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김 전 대통령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김홍업/전 국회의원 : (날씨도 아주 뜨거운데 영결식에도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 당연히 내가 해야 할일이지. (어머니께서도 대통령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영부인은 참 건강하시더라고요.)]
김 전 의원 등은 영결식이 끝난 지 얼마 안된 만큼 오늘로 예정됐던 동교동과 상도동계의 만찬회동을 연기했으면 좋겠다며 양해를 구했고 김 전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49재 이런 건 안지내지만은 그런 것을 지나고 하는게 좋지 않느냐 이런 의견이 나와서요, 그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한다는 게 아니라 그 때가서 하자.]
면담이 끝난 뒤 김 전 대통령은 직접 대문밖까지 나와 배웅하며 친근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앞서 김홍업 전 의원 등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건강하게 지내시도록 잘 모시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