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시가 가구당 의무 주차장 보유기준을 대폭 낮추는 주차장 완화구역 후보지 5곳을 선정했습니다. 1~2인 가구를 위한 초소형 주거지 확보를 위해서라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한 대학 앞 주택가입니다.
원룸 수요가 많지만 주차장 의무 보유 기준 때문에 개축이 쉽지 않습니다.
[지역 주민 : 학교가 여기인데 무슨 차가 필요하겠어요. 주차(규제)가 완화되면 (사업 추진에) 훨씬 낫다고 봐야되겠죠.]
정부는 이에 따라 큰 대학과 지하철역을 끼고 있어 대학생 등 1~2인 가구 수요가 많은 반면 차량 보유율은 낮은 지역 5곳을 주차장 완화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주차장 완화 지역에서는 일반적인 기준의 20% 수준만 주차장을 만들면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유훈/서울시 주택공급과장 : 전·월세에 대한 여러가지 지금 문제들이 일부 발생하고 있는데, 우선 도시형 생활주택을 많이 공급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완화 구역을 조기에 지정할 필요가 있어서.]
가뜩이나 어려운 주차난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투기수요를 촉발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 원룸 막 지어가지고 아주 난리가 날거예요. 밤에 한 번 와 봐요. 주차 때문에 난리도 아니예요.]
서울시는 공용주차장을 건설하는 곳부터 완화구역을 우선 지정한다는 설명이지만 충분한 대책이 될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