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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회담, 2년만에 재개…북한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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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남북 적십자 회담이 중단된 지 2년만에 내일(26일) 금강산에서 다시 열립니다. 회담이 잘 된다면 이번 추석에는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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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년만에 재개되는 남북 적십자 회담은 내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사흘동안 금강산 호텔에서 열립니다.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추석 무렵 다시 열기 위해 협의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북한은 대한적십자사가 제안한 회담 예정일을 하루 앞둔 오늘 전격적으로 수용의사를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더불어 연안호 선원 석방 문제도 제기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과거의 관례를 보면 남북간의 선박의 표류라던가, 인원의 관해서는 인원문제에 대해서는 주로 적십자 채널을 통해서 남북간의 서로 의견을 교환을 한 바가 있습니다.]

북측은 우리 정부가 유엔 대북인권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데 반발해 지난해 11월 일방적으로 끊었던 판문점 남북 직통전화도 복원했습니다.

현대그룹과의 금강산 관광 재개합의와 조문단 파견 등 북한의 잇딴 대남 유화조치가 당국간 접촉에 필적하는 적십자 회담으로 이어졌지만 정부는 여전히 신중한 자세입니다.

인도적 차원의 교류 협력일 뿐, 북한이 확실한 비핵화의지를 보여야 관계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대북정책기조는 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일단 북한이 대화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 정세의 변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고 북한의 의도를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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