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은 일단 과학기술위성 2호가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원인을 찾는게 시급해보입니다.
최종 확인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그 원인을 이상엽 기자가 예상해봤습니다.
<기자>
과학기술위성 2호는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측은 위성의 궤도와 관련해 불안정한 데이터가 나온 만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에 착수 할 계획이며, 원인이 규명되는대로 그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과학기술위성 2호와 교신을 준비중인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는 위성의 고도가 당초 예상된 306km보다 높은 342km로 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보다 높은 궤도에 진입한 원인으로는 2단 로켓이나 위성이 각각 예정보다 늦게 분리됐거나, 위성의 속도나 진입각도가 잘못돼 목표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인공위성센터 관계자는 위성 덮개인 페어링의 한 쪽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습니다.
소형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2호에는 별도의 추력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자력으로는 고도를 조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궤도 정보는 첫 교신이 예정된 내일(26일) 새벽 4시 반 전후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공위성센터는 일단 위성의 고도가 높더라도 교신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지만, 교과부 측은 교신이 아예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첫 교신이 실패할 경우 센터 측은 북미항공우주사령부로부터 정확한 위성의 궤도정보를 파악해 재교신에 나서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목표궤도를 벗어나더라도 교신에만 성공하면 위성의 수명은 짧아지겠지만 사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