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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화합·통합이 우리의 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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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정례 라디오 연설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서 "화합과 통합이 우리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면서 정치권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현대사의 큰 정치지도자 한 분을 떠나보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말로써 정례라디오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병상과 빈소가 화해의 계기를 만든 것처럼 "이제는 갈등과 미움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과 사랑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이 역사적 장면으로부터 화합과 통합이 바로 우리의 시대정신임을 다시 확인하고자 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치적, 경제적 양극화를 넘어서기 위해 대통령인 자신부터 앞장 서겠다"며 "통합을 위해 꼭 필요한 정치개혁도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반드시 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여야가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달라면서 8.15 경축사에서 밝힌 선거제도와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국회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통합의 길로 가려면 전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의 일부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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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 : 전직 대통령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의 권위를 세우는 일이고 곧 우리 스스로를 존중하는 길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 등 김 전 대통령의 유족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를 드린다면서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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