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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주일새 11만명 늘어 '전국적 유행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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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플루가 일본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주일 사이에만 11만 명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유행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후생성은 이번주 들어 일본 국내에서 추가로 발생한 신종 플루 환자가 1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5천여 개 지정 의료 기관에서 병원 한 곳당 치료를 받은 신종 플루 환자수가 1.69명을 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특정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하루 평균 한 명을 넘으면 전국적인 유행 단계로 규정하고 있어서, 일본 후생성은 어제(21일)를 기점으로 신종 플루가 전국적인 유행 단계라고 선언했습니다. 

[일본 후생성 관계자 : 다음주·다다음주에 학교가 개학하니 신종 플루 확산에 더욱 주의하기 바랍니다.]

이 때문에 개학을 앞둔 학교에서는 신종 플루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초등학교 교사 : 2학기에는 교실에 체온계를 비치해서 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의 체온을 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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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구단인 니폰햄의 일부 선수들이 신종 플루에 감염돼 시합에 차질을 빚고 있고, 야구 경기장에서 풍선을 사용한 응원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역 당국은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세 명이지만 전국적인 유행 단계로 접어든 만큼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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