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은 시민들이 밤 늦게까지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추모열기가 최고조에 달한 밤이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주말을 앞둔 어젯밤(21일) 서울광장 분향소는 추모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자정을 얼마 남기지 않은 때에도 대기중인 시민들의 줄은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한꺼번에 1백50명씩이나 단체로 조문했지만, 시민들은 한 시간 넘게 기다려서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김민유/경기도 성남시 : 금요일 밤이니까 늦게까지 놀고 싶기도 한데 나라의 어른이 서거하셨으니까 당연히 찾아뵈어야.]
'국민의 정부' 시절 중앙인사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냈고, 이번 국장의 장의위원이기도 한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도 어젯밤 서울광장을 찾았습니다.
[김광웅/서울대 명예교수 : 제가 조문객을 받아야 할 상황이지만 많은 국민들이 오셔서 고인을 추모하는 상황이 감격스럽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서울시는 어제 하루에만 1만 8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아, 조문이 시작된 이래 4만 2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국적으로는 1백82개 정부 분향소에 지금까지 30만 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추모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