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남북간 육로통행과 경의선 화물열차 운행 등을 오늘(21일)부터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중단된 남북관계의 상당부분들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해 12월부터 남북간 육로통행 등을 제한시킨 이른바 '12.1' 조치를 오늘부터 전면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군사 실무 책임자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 "지난해 12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육로통행과 관련해 취한 중대 조치를 해제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밤 9시 40분쯤에는 우리 측 개성공단 관리위에 통지문을 보내 오늘부터 경의선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하고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성공단 관계자의 출입과 체류도 이전처럼 정상화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이에 따라 '12.1 조치'는 남북 당국 간 협의가 필요한 개성관광 재개를 제외하고는 전면 철회됐습니다.
하지만, 육로통행과 열차 운행 등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준비가 필요해, 아직까지는 예전처럼 제한된 형태로 육로 통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철회한 조치들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일주일 가량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통일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측의 조치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북측의 통행제한 조치가 다시 되풀이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