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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나로호 발사연기 원인 경미"

예비기한 26일내 재발사 가능성, 오늘 오전 11시 연기원인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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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재발사가 발사 예비기한인 26일 이내에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주진 원장은 발사 연기 하루 만인 20일 오전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한국-러시아 비행위원회가 최종분석한 결과 발사 연기 원인은 경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정확한 발사일은 보다 철저한 분석을 거쳐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우연은 이날 오전 11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발사연기 원인에 대해 설명한다.

이날 오전 1단 로켓의 추진제인 액체연료와 산화제 배출 작업은 끝난 상태이며 현재 연료탱크 등의 건조 작업이 진행되고있다.

극저온 상태의 추진제 흔적을 없애는 건조 작업은 24시간의 이상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재발사는 최소한 22일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사 7분56초를 남긴 시점에서 발사중지를 불러온 원인이 고압탱크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그 기능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로우주센터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압탱크는 발사체 내부에 연료분사를 위해 꼭 필요한 장치다.

연료실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밸브를 작동시켜야 하고 이때 높은 압력이 필요한데, 고압탱크의 펌프 힘은 약 1만 마력으로 추정된다.

이 고압탱크가  제어하는 연료공급 관련 밸브는 수십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항공 관계자는 "발사체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고압이 필요하고 그 압력이 대략 1만 마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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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탱크는 이번 나로호에서 1단 액체연료추진기관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엄청난 고가인 액체연료의 제조공정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고 2단 발사체의 부품 수는 대략 20만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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