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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르면 오늘 북측에 적십자 회담 개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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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이르면' 오늘(20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남북 적십자 회담을 열자고 북측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목표가 추석때 쯤이니까 서둘러야 될 것 같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실무 협의를 위해 이르면 오늘 북측에 남북 적십자 회담 개최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현대그룹과 북측 합의대로 오는 추석,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려면 준비기간이 충분치 않은 만큼 조속히 회담을 열어야 한다는 뜻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언제쯤 회담을 열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도적 사안인 만큼 회담만 열린되면 추석 상봉이 성사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상봉 행사를 열기 위해서는 우선 남북 간 연락 채널이 복원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회담이 열리거나 아니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사실은 남북 간에 연락 채널이 복원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북한은 지난해 11월 우리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 참여를 문제 삼으며 당국 간 소통채널인 판문점 적십자 직통전화를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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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단 군 통신선이나 해사당국 간 통신 채널 등을 통해 북측에 회담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적십자사는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위한 방북단 선정 등 실무 작업에 착수해, 남북 적십자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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