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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도심 연쇄 폭탄공격, 9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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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최악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숨졌고, 부상자도 6백 명이 넘습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그다드 도심 곳곳이 매캐한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어제(19일) 오후 이라크 정부청사와 의회 안팎에 강력한 차량 폭탄이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특히 안전지대로 여겨져 온 '그린존' 안에도 박격포탄 2발이 떨어졌습니다.

이 연쇄 공격으로 적어도 95명이 숨지고 6백 명 넘게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지난해 1월 바그다드 상가 폭탄테러로 98명이 목숨을 잃은 이래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압둘라/바그다드 시민 : 테러를 저지른 자들은 이라크가 안정되기를 바라지 않는 범죄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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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당국은 이번 연쇄폭탄 테러를 수니파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니파 무장세력은 지난 6월 미군이 이라크 주요도시에서 철수한 이후 거의 매일 자살 폭탄공격을 감행해 수백 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미군의 지방 이전 이후 독자적 치안 유지 능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해왔습니다.

하지만 수도 바그다드 중심부까지 무장세력의 폭탄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면서 이라크 보안당국의 치안 능력에 회의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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