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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투약 중심으로 전환…'대유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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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되자 보건 당국이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미리 투약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이면 대유행 단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조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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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내일부터 신종 플루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 대해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를 적극적으로 투약해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항바이러스제가 투약되는 대상은 59개월 미만의 소아나 65세 이상의 노인, 임신부나 만성 질환 환자, 그리고 급성열성호흡기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나 외래 환자입니다.

그동안은 의심 환자에 대해 신종 플루 확진 검사를 실시한 뒤 양성 판정이 나와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왔습니다.

보건 당국은 각급 학교가 개학을 하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다음달이면 한국도 대유행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0월에서 11월 사이 유행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예방 백신은 빨라야 11월부터 접종이 가능한 만큼 항바이러스제를 선제적으로 투약해 유행의 절정기를 가능한 늦춘다는 게 보건 당국의 전략입니다.

현재 정부가 보유중인 항바이러스제는 인구 대비 11%인 531만 명 분이지만, 보유량을 두배 정도 늘려 천만 명 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항바이러스제의 투약을 통해 전염 속도를 늦춘 뒤 11월부터 고위험군에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해 신종 플루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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