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북한을 전격 방문해 억류된 여기자들을 데리고 돌아온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리랑 공연을 함께 보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제안을 세 번이나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김정일 위원장이 "아리랑 공연 입장권이 있으니 함께 보자"는 제안을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세 차례나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은 차려진 음식들이 매우 훌륭하다는 식으로 화제를 돌려가며 이 제안들을 번번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소식통은 방북 전 클린턴 전 대통령이 그런 제안이 올 경우 거절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0년 북한을 방문했던 울브라이트 당시 미 국무장관은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다가 북한의 선전 효과를 극대화해줬다는 비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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