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에서는 어린이 수백 명이 인체에 치명적 중금속인 납에 중독됐습니다.
어린이를 안은 부모들이 화 나고 걱정스런 표정으로 모여 있습니다.
중국 산시성 바오지 시의 납, 아연 제련 공장 근처에 사는 어린이 6백여 명의 혈액에서 과도한 수준의 납이 검출됐기 때문인데요.
어린이들은 지난 달부터 이상 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납중독 판정을 받은 1백 66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문제의 제련 공장이 마을 근처의 흙과 물을 크게 오염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제련 공장을 즉각 폐쇄하고 모든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를 본 5백여 가구 주민들을 1.3 킬로미터 밖의 다른 마을로 이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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