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후 5시로 발사 시점에 일단 결정됐지만 최종적으로 18분 전에 다시 한번 기상 상황을 따져서 최종결정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기 위해서는 오후의 기상조건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SBS 기상센터를 연결하겠습니다.
조경아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나로호가 우주로 향하기 위해서는 기상조건이 맞아야 하는데요.
현재 나로우주센터는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바람이 초속 3m로 불고 있어 발사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발사에 맞는 기상조건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우선 첫번째 조건은 기온인데요.
35도이하여야 합니다.
35도의 기온이면 몹시 무더운 날씨죠..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지역은 2시 현재 28.3도를 보이고 있고요.
5시무렵에는 1, 2도가량 기온이 더 오를 수는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발사에 지장은 없겠습니다.
두번째 조건은 풍속입니다.
지상풍속이 초속 15m이내여야 하는데요.
초속 15m역시 강풍주의보가 내려질만큼의 아주 강한 바람입니다. 지금 고흥지역에는 초당 3m정도의 비교적 잠잠한 남동풍이 불고 있는데요.
바람도 역시 좋은 조건입니다.
세번째는 발사장을 중심으로 반경 50km이내에서 비가 내리지 않아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반경 20km이내에서 벼락이 치지 않아야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북쪽으로 구름이 지나고 있고,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어서 뚜렷한 비 예보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변수는 소나기인데요.
여름철엔 낮기온이 오르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소나기구름이 발달하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이 역시 고흥과 같은 해안지방보다는 내륙지방에서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5시 무렵 나로우주센터의 강수가능성은 20%로 낮은 상태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