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임종을 지킨 가족들은 슬픔 속에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식 조문은 잠시 후인 오후 5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환 기자! (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네, 지금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 곳 세브란스 병원은 깊은 슬픔에 빠진 모습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을 지켰던 이희호 여사 등 유족들과 권노갑, 한화갑 전 의원 등 측근들은 서거 직후 마지막 면회 시간을 갖고 지금은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빈소는 세브란스 병원에 장례식장에 마련됩니다.
현재 장례식장에는 김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전 의원과 동교동계 인사 등 200여 명이 모여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장례 일정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7일 동안의 국민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각국에서도 조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9일 동안의 국장을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조문은 잠시 뒤인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데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빈소를 찾아 조문할 뜻을 밝혔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출국에 앞서 조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뒤 이 곳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와 그 가족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대통령의 주치의 세 사람은 잠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김 전 대통령의 치료경과와 사망원인에 대해 설명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