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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만에 타미플루 투약…"초기대응 미흡"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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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15일)와 오늘 2건의 사망 사례를 볼 때 병원과 보건당국의 부실한 초기대응이 사태를 치명적으로 몰고 갔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는 뒤늦게 초기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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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두번째 사망 환자는 증상이 발생한 지 닷새 만에 동네 병원을 찾았습니다.

닷새 동안 병을 키운 셈입니다.

이후 병원 세군데를 다녔지만 해외여행이나 환자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모든 병원이 신종플루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나마 확진 판정을 내린 세번째 병원도 입원 엿새만에야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투약했습니다.

어제 첫 사망자도 늑장 판정 때문에 제 때 치료시기를 놓쳤습니다.

해외여행 직후라고 밝혔음에도, 병원 3곳 모두가 신종플루 가능성을 빨리 판단하지 못해 입원 5일 뒤에야 타미플루를 투약한 겁니다.

국내 환자가 2천명을 넘어섰고 지역사회 감염자도 급증하는 만큼 일선 병원의 적극적인 판단이 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환자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를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보건당국은 뒤늦게 폐렴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입원한 모든 환자들에 대해, 신종 플루 여부를 확인토록 했습니다.

또 일반 호흡기 환자의 경우에도 이틀 이상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감염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열어 항바이러스제 정부 비축분 531만명 분을 다음주부터 병원과 약국, 보건소에 단계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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