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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체류일정 하루 더 연장…내일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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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 체류일정을 내일(16일)까지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은 여전히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또 체류일정을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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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4번째입니다.

현대측은 평소 오전에 하던 방북 연장신청을 오늘은 이례적으로 오후 늦게 통일부에 접수시켰습니다.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현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체류일정을 연장하게 됐다"고 전해왔습니다.

현대 측은 또 오늘 오후 현 회장 일행으로부터 김 위원장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는 연락이 왔다고 전했습니다.

현 회장은 북측이 면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데 기대를 걸고 체류를 거듭 연장하며 평양에서 면담이 성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면담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오늘도 김 위원장이 함흥과 원산 일대를 시찰한 일정을 되풀이해서 보도했습니다.

한편,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는 지난 98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평양방문을 마치기 직전 김 위원장이 망설이다 정 회장의 숙소를 심야에 전격 방문했다는 일화를 다룬 시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거듭되는 방북 연장과 관련해 "면담을 애걸하는 듯한 모양새는 바람직 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현회장 일행은 면담 성사와 무관하게 내일은 귀환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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