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말복이 지났지만 찜통 더위는 갈수록 기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령된 가운데, 경남 밀양은 오늘(15일), 8월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째 계속된 폭염에 시민들이 물가로 몰려 더위를 식혔습니다.
도심 분수는 아이들 차지.
물기둥이 수직으로 치솟을 때마다 놀란 척 달아났다가 태양의 열기를 피해 이내 분수 속으로 뛰어듭니다.
[유희준/초등학교 2학년 : 여기 오길 잘했고요, 겨울보다 더 시원해요. 짱 좋아요.]
도심속 텐트 촌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늘 한 점을 찾아 달콤한 낮잠에 빠져 듭니다.
오늘 밀양의 낮 기온은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8.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8월 기온으로는 이 지역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 광주 34.5도, 대구 34도, 서울 32.9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넘으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경기도 포천, 남양주, 의정부와 강원도 양구, 충남 부여와 홍성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 덥다가 20일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이 무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