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과 북한 아태평화위원회는 '올해 추석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교류사업 5개 항에 대해 합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먼저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는 언급하지 않고 올해 추석에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동보도문에서는 또 금강산 관광을 빠른 시일 안에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북측은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조치에 따라 관광에 필요한 모든 편의와 안전이 철저히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와 함께 개성관광을 곧 재개하며 개성공단 사업도 활성화하기로 해 공단 임금과 토지임대료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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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담은 어젯(16일)밤 북한 매체에 의해 전격적으로 발표됐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어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김 위원장과 현 회장 일행이 함께 찍은 사진 한장도 공개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면담에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 회장이 선물을 전달하자 김 위원장이 사의를 표한 뒤 따뜻한 담화를 나눴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일 동지는 현대그룹의 선임자들에 대해 감회 깊이 추억하면서 동포애의 정 넘치는 따뜻한 담화를 했습니다.]
현 회장은 지난 10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한 뒤 다섯 차례나 체류일정을 연장했습니다.
체류 일정이 자꾸 지연되면서 한때 현 회장과 김 위원장의 면담이 무산되는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방북 7일째인 어제 현 회장은 김 위원장을 만나는데 성공했고 결국 공동보도문을 이끌어 냈습니다.
현 회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평양을 출발해 개성공단에 들른 뒤 오후 2시쯤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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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한국 골프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선두 우즈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양용은은 3번홀 버디로 1타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우즈는 4번홀에서 쓰리퍼트로 보기를 범해 양용은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습니다.
양용은은 5번홀에서 한타를 잃었지만 우즈도 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두 선수는 전반을 6언더파 동타로 마쳤습니다.
승부의 분수령은 파4 14번홀이었습니다.
20m 거리에서 친 칩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가 기적같은 이글을 잡았습니다.
여기서 버디를 잡은 우즈에 한 타차로 앞서며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양용은은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다시 한타를 줄여 보기에 그친 우즈에 3타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혼다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우승상금 135만 달러, 우리돈으로 16억 7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한국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가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건 이번이 사상 처음입니다.
[양용은 : 제가 그동안 우승했던 경험들 속에는 항상 긴장하지 않았을 때 우승을 했었고, 오늘도 똑같은 방식으로 했기 때문에 결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즈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양용은 선수의 고향 제주도에서 TV로 아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는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성을 터뜨리며 벅찬 감격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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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 15분, 나로호는 조립동에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동시 진동을 최소화하는 특수운반차량에 실려 발사체는 꼬불꼬불하고 가파른 산길을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발사대 도착은 오전 9시 40분쯤.
오늘 발사체 이동 과정은 새벽부터 간간이 비가 내려서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나로우주센터 회의 결과, 이송과 장착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발사대에 도착한 나로호는 시스템 운용을 위한 케이블, 연료공급선을 연결한 뒤, 조금 뒤인 오후 3시 50분쯤엔 기립 장비인 '이렉터'에 의해 수평 상태에서 발사체를 지상 90도의 수직으로 세워우는 절차가 이어집니다.
오늘 이송이 예정대로 진행됨에 따라 갑작스런 기상 악화나 발사체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나로호는 예정대로 모레 오후 4시 40분에서 6시 20분 사이에 발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발사 하루 전인 내일 오전 11시부터는 발사 당일과 똑같은 순서로 최종 리허설이 실시됩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쿠웨이트에서 천막 결혼식장에서 불이나 41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태국에선 의족을 단 코끼리가 화제입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월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밤부터 차차 흐려져 서울·경기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내륙지방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는 영남해안과 제주도, 남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등, 전국이 25도~3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