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후 안중근은 일본 총영사관으로 호송된다. 당시 하얼빈의 사법권은 러시아에 있었으나, 일본을 이를 무시하고 1909년 11월 1일 일본은 안중근 의사를 여순감옥으로 이송한다. 이곳에서 안중근은 11차례 심문을 받고 재판을 받는다.
"위국 헌신 군인본분 (나라 위해 몸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사형이 집행되던날 아침 그가 마지막 남겼다는 문장이다. 국가의 안위는 위태로운데 그에게는 군대가 없었다. 그는 그 나라없는 군대를 홀로 지킨다. 병사가 없는 외로운 전쟁이였다. 그러나 그 전쟁은 백만 대군의 전쟁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했다.
안중근 의사의 총에는 한발의 총알이 남아있었다. 그 의미는 무엇이였을까? 한 작가는 그것을 남아있는 전쟁의 상징이라 했다. 독립전쟁으로 가는 수천발의 총알은 그 한발의 총알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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