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이혼을 고려하는 이유 중 '배우자의 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YMCA는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이혼상담 298건의 사유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506건(중복 포함) 중 배우자 폭력(18.3%), 외도 및 의심(17.9%), 경제문제(16.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배우자의 폭력성향 및 행위로 인한 상담 93건 중 24%(22건)는 경제문제가, 23%( 21건)는 외도가 영향을 미쳤으며 알코올중독 또는 음주주사가 폭력에 영향을 준 것은 18%(16건)를 차지했다.
배우자의 외도를 상담한 91건 가운데 외도가 폭력행위를 동반한 경우는 23%(21 건)였고 경제문제와 함께 나타난 것은 19%(17건), 부양의무 소홀로 이어진 것은 19% (17건)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남편의 외도 행위는 아내에 대한 폭력과 가족의 어려움을 초래하고, 아내의 외도는 가출 및 늦은 귀가와 가사 소홀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대별 이혼상담 사유를 보면 30∼40대는 배우자의 외도, 50∼60대는 배우자의 폭력적 성향, 20대와 70대는 경제적인 문제 등이 많았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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