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현정은 회장 오늘 귀환, 김 위원장과 면담 주목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5박 6일 동안 북한에 머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늘(15일) 귀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세 차례나 체류일정을 연장했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가 주목이 됩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일 방북한 현정은 회장 일행이 오늘 귀환합니다.

애초에 2박 3일이던 일정이 세 차례 연장 끝에 5박 6일로 늘어났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지 못해 일정을 연장한 것으로 보이지만, 면담 성사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건식/현대아산 사장(14일) : 북쪽에서 일정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단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 회장은 대신 북한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만찬을 함께했다고 현대 측은 전했습니다.

만찬에서 두 사람은 남북 교류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사전 조율한 것으로 알려져 귀환 전엔 면담이 성사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북한 매체들은 그제 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으로 이동해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현 회장이 김 위원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김 위원장이 평양에 돌아온 뒤 면담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어제 남북관계 파탄의 책임이 남한 정부에 있고, 금강산 관광 사업도 남측이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며 거듭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측에서 현 회장을 통해 파악한 우리 정부의 대북 메시지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해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본 뒤 면담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