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 정부는 유성진 씨 석방으로 남북 대화의 걸림돌이 제거된 걸 환영한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협상장으로 되돌아 오지 않는 한 대북 제재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현대아산 유성진 씨의 석방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진전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 한국 근로자 석방을 환영합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걸림돌이 제거되길 희망합니다.]
그러나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대북제재는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립 골드버그 대북제재 조정관이 이끄는 전담반은 다음주 한국과 일본 그리고 싱가포르와 태국을 순방합니다.
무역과 금융 중심국가이자, 중요한 해상국가인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화물 검색과 금융제재 방안을 협의한다는 것입니다.
[골드버그/미 대북제재 조정관 : 공중·해상·육상 화물 검색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유엔 대북 금융제재 방안을 검토할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 여기자와 유성진 씨 석방 이후 북한의 유화적 태도에 따른 대화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협상장으로 돌아온다고 판단할 징후는 없다고 말해 아직은 제재강화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대북 제재는 사실상 봉쇄수준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