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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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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최초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어젯(13일)밤 개막됐습니다. 음악과 영화, 그리고 천혜의 자연 환경이 어우러진 영화제의 열기는 첫날부터 뜨거웠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천혜의 장관을 자랑하는 청풍호반에 마련된 야외 특설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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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사이로 펼쳐진 레드카펫 위로 영화계의 별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시아 최초로 음악을 주제로 한 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한채영/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 : 특별히 이번에는 많은 이벤트들과 많은 공연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 역시도 꼭 한 번 가서 보고싶고 많이 기대가 되네요.]

올해 개막식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만여 명이 찾아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습니다.

[엄태영/제천시장 : 영화와 음악의 만남이 이렇게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이렇게 제천영화제를 키워주셨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앞으로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초의 음악영화제로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올해 제천영화음악상은 '공포의 외인구단', '영자의 전성시대' 등 1970년대 영화음악의 주역인 정성조 음악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가 청풍호반에 흐르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 하늘을 수놓자 관객들은 낭만 속으로 빠져듭니다.

삶에 지친 기자와 노숙자로 전락한 천재 음악가의 우정을 다룬 영화 '솔로이스트'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난 해보다 대폭 늘어난 세계 35개국, 90여 편의 음악영화가 밤낮없이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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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다섯 돌을 맞아 국내 최초로 한국영화의 잊혀진 과거사를 되짚어보는 특별한 전시회가 펼쳐집니다.

[조성우/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 OST 뮤지엄이라고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고요. 여태까지 한국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만들어진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전부 모아서 전시회를 만들었습니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주제로 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청풍호의 수려한 경관 속에서 앞으로 닷새 동안 그 열기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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