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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W' 아닌 'V' 자형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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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지속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W'자형보다는 'V'자형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판강(樊鋼) 중국경제교류센터 연구원은 '2009년 보아오부동산포럼'의 주제발표를 통해 부동산, 증시 등에서 거품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 경제가 'W'자형으로 가기보다는 'V'자형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W'자형 경제회복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 후 한차례 다시 가파른 조정을 받고 반등하는 시나리오지만 'V'자형은 조정없이 빠른 반등세를 지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위기 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국 경제는 최근 부동산과 주식 등에서 거품우려가 제기되고 과잉유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면서 한차례 쉬었다가는 'W'자형 경제회복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판 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중국을 선두로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제하면서 중국 경제가 1분기 6% 성장에서 하반기 9%대로 상승한 후 다시 6%로 떨어진다면 'W'자형 성장이 되겠지만 현재 분위기상으로 그렇게 가파른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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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 경제가 향후 1% 가량의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이를 'W'자형 회복으로 분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1930년 세계 대공황으로 10년간 세계경제가 쇠퇴기를 맞았지만 전세계 각국의 공조에 힘입어 이번 금융위기가 대공황으로 가는 것은 막았다면서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사실상 바닥을 쳤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국 경제는 주로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했으며 향후 2~3년간 지속적인 정부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판 연구원은 올해 정부투자가 경제성장률을 3%포인트 지원했지만 내년에는 부동산투자와 수출이 경제성장률을 1%포인트씩 높여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내년 중국 부동산투자는 올해보다 25~30% 가량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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