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행정부도 유씨의 석방을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유 씨 석방과 대북 제재는 전혀 다른 얘기라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현대아산 유성진 씨의 석방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진전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美 국무부 부대변인 : 한국 근로자 석방을 환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걸림돌이 제거되길 희망합니다.]
하지만 북한을 비핵화로 이끌기 위한 대북제재는 변함없이 진행된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필립 골드버그 대북제재 조정관이 이끄는 전담반은 다음주 한국과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와 태국을 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엔, 무역과 금융 중심국가이자, 중요한 해상국가인 태국과 싱가포르 방문이 핵심입니다.
공중, 해상, 육상의 화물 검색과 금융제재 등 사실상의 대북 봉쇄정책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골드버그/美 대북제재 조정관 : 공중·해상·육상 화물 검색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유엔 대북 금융제재 방안을 검토할 것입니다.]
순방팀에는 미 국무부와 재무부,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방부가 포함됩니다.
골드버그 조정관은 빠르면 이달 안에 중국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정부의 대북제재 전담반이 아시아를 순방하는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중국 러시아에 이어 태국, 말레이시아,싱가포르까지, 대북 제재는 거미줄처럼 북한을 옥죌 것이라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관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