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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유씨 석방, 늦은 감 있으나 다행"

"일관된 대북정책 기조 유지…북한,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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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3일 북한에 장기 억류됐던 현대아산 근로자 유모씨가 전격 석방된 것과 관련,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뒤늦은 감은 있지만 유씨가 가족 품에 돌아가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일관된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유씨 석방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장기억류에 대한 유감을 표시하는 한편 이로 인해 대북정책 기조가 변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한 핵심 참모는 "북한이 무려 138일간 유씨를 억류한 후에야 풀어준 것은 만시지탄이라 할 수 있다"면서 "아직 지난달 30일 나포된 `800 연안호' 선원 4명의 귀환 문제도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북한이 최근 미국 여기자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유씨도 풀어준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이제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유씨 석방 직후 참모진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나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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