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쌍용자동차가 오늘(13일)부터 공장의 전면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생산 재개 후 처음으로 완성차 '1호'도 나올 예정입니다.
양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76일에 걸친 노조의 점거파업으로 생산이 완전히 중단됐던 쌍용차가 오늘부터 공장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점거파업이 끝난 뒤 일주일만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생산 재개 이후 처음으로 완성차가 나오게 됩니다.
1호 완성차로는 고급 승용차 체어맨W가 출고됩니다.
쌍용차는 모든 조립라인을 가동해 하루 평균 200대~250대를 생산해, 이달 말까지 완성차 2,600 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9월부터 연말까지는 매달 4,000에서 4,500 대의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최상진/쌍용자동차 기획재무본부장 : 향후 1만 8천 대에서 2만 대 정도는 판매가 가능
할 걸로 보여서 (회생계획안을) 검토하는데 특별한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차 C200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성능시험과 신차 생산라인 공사를 모두 마치면 이르면 내년 초쯤 C200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00개가 넘는 협력업체들도 쌍용차 공장 재가동에 앞서 어제부터 부품 공급을 전면 재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다음달 15일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을 앞두고, 초안을 작성해 법률 검토를 하는 등 쌍용차 회생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