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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투입' 나로호 구조는? "33미터에 14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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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 우주과학기술의 일대 혁신을 가져올 나로호는 과학기술위성 2호를 우주궤도에 올려 놓는 일을 하게 될 텐데요.

전체 길이가 30m가 넘는 나로호의 구조와 각 부분별 역할에 대해 남주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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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나로호는 100Kg급 소형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발사체로 전체 길이는 33m에 총중량은 약 140톤입니다.

나로호는 위성이 탑재된 7.7m의 상단부와 바로 밑 25.8m의 1단 발사체로 구성돼 있습니다.

우선 상단부의 윗부분에는 과학기술위성 2호와, 이 위성을 싸고 있는 보호 덮개인 페어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페어링은 로켓이 우주에 진입하기 직전인 고도 177Km에서 분리돼 제일 먼저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상단부 아랫부분엔 2단 추진체인 킥 모터가 장착돼 있습니다.

킥모터는 1단 발사체가 분리된 직후 점화돼, 로켓을 고도 300Km이상의 위성궤도에 안착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위성이 실린 상단부를 우주공간으로 쏘아올리는 1단 발사체는 무게만 130톤으로 로켓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액체연료가 들어가는 연료탱크가 있고, 그 위에 액체연료를 연소시키는  산화제를 담은 산화제 탱크가 있습니다.

그리고 맨 밑부분엔 불꽃과 함께 강력한 에너지를 쏟아내는 엔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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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 발사체는 나로호를 고도196Km까지 끌어 올리는 임무를 마친 뒤, 발사 232초만에 로켓에서 분리돼 땅으로 낙하하게 됩니다.

나로호 1단 발사체는 우리가 러시아와 공동 개발했는데, 지난달 19일 러시아에서 통째로 항공기로 실어왔습니다.

우리는 로켓개발의 핵심으로 불리는 1단 발사체를 2018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들여 자체 개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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