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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현 회장 오늘 귀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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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면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현 회장이 13일 예정대로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은 12일 오후 11시 35분께 "평양에 있는 현 회장 일행으로부터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다"면서 "따라서 내일(13일) 예정대로 귀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13일 오후 2시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애초 2박3일의 방북 일정을 잡고 지난 10일 평양을 방문했다가 일정을 하루 연장한 현 회장은 평양 방문 사흘째인 12일 김 위원장과 오찬 또는 만찬을 겸한 면담을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이날 자정께까지 면담이 성사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과 오후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함경남도 함흥시에 있는 김정숙해군대학을 시찰하고, 연극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박주영 골…남미 벽 넘었다

한국 축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첫 모의고사에서 박주영(AS 모나코)의 시원한 결승 득점포를 앞세워 지독한 '남미 징크스'를 털어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38분에 터진 박주영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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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파라과이전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 부진 고리를 끊고 첫 승리를 거뒀지만 역대 남미팀과 A매치 전적에서는 3승 6무 14패로 여전히 열세에 놓여 있다.

허정무 감독은 1년 7개월 넘게 이어 왔던 무패 행진을 24경기(12승12무)로 늘렸다.

기무사 민간인 사찰 의혹 제기

국군기무사령부가 민간인을 미행하고 촬영하는 등 대규모 불법사찰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가 기무사까지 동원해 다수 민간인을 사찰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며 지난 5일 쌍용자동차 노조에 대한 경찰 진압을 항의하는 평택 집회 현장에 있던 기무사 소속 신아무개 대위가 소지했던 수첩과 동영상 자료, 신분증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수첩에는 민노당 당직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군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인물들의 지난 1월과 7월의 행적이 날짜별, 시간대별로 꼼꼼하게 적혀 있다.

또 수첩엔 민간인 사찰 대상자가 마트에서 내의를 구입한 사실과 식당에서 불고기와 냉면을 먹은 내용, 새벽에 노래방에 간 행적까지 낱낱이 기록돼 있어서 사실상 '24시간' 감시체계가 가동됐음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토의'란 제목이 붙은 7월24일치 수첩 메모엔 '다음주부터 경찰 동행' '시시티브이(CCTV) 설치 건' 등의 문구가 적혀 있어서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이 경찰의 협조 아래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수첩에 등장한 16명의 이름 가운데 민노당 당직자 1명을 포함해 7명이 민간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기무사 관계자는 "기무사 소속인 해당 대위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는 장병이 휴가기간에 쌍용차 집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어 평택 집회에 갔던 것"이라며 "민간인 조사도 사찰이 아니라 군과 관련된 범죄정보를 확인하던 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중부지방 300㎜ '장대비' 5700여명 대피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에 12일 새벽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태풍 '모라꼿'이 약화된 열대저기압으로 변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에는 11일 저녁부터 이날까지 시간당 최고 50㎜의 장대비가 내렸다.

경기 포천이 358㎜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양주, 동두천, 문산 등에서 300㎜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경기 연천지역에선 이날 오전 시간당 50㎜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한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비 피해도 속출, 서울시 장안동·신영동·미아동과 경기 시흥·고양 등에서는 주택 등이 침수됐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대부분 구간과 양재천길도 침수로 한때 통제됐고, 경기 가평군 북면·강원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등에서는 토사가 도로로 흘러내려 차량통행이 중단됐다.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야영객 2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구조됐고 경기도에서만 유원지 행락객과 피해 우려지역 주민 등 5700여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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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골프' 이운우 경남경찰청장 사표

'접대 골프' 의혹을 받아온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이 12일 사표를 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청장은 이날 오후 경찰청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 청장이 오늘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해 수리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지난 2일 박완수 창원시장과 이인구 국정원 경남지부장, 김태교 육군 39사단장 등과 함께 지역 기업인들과 접대성 골프 모임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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