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무겁고 불편한 군화 때문에 고생했던 추억이 있으실 겁니다.
이 군화가 가볍고 신기 편하게 바뀐다고 하는데, 어떻게 바뀌는지, 유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군화는 군생활 내내 장병들을 괴롭히는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무겁고 딱딱한 데다 발에 꼭 맞지도 않아 장거리 행군이라도 마치고 나면 물집 잡히기가 다반사였습니다.
신세대 장병들의 발에 꼭 맞는 가볍고 편한 전투화가 개발됐습니다.
신형 전투화는 못을 박는 굽을 없애 등산화처럼 밑창을 개량했고, 무게도 2백 그램 정도를 줄였습니다.
또 기존 전투화보다 목부분의 높이를 3cm 가량 줄여 발목과 종아리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특히 윗 부분의 전투화 끈 구멍을 고리로 대체해 전투화 끈을 단번에 당겨 맬 수 있도록 편리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김상민 일병/국방부 의장대대 : 무게도 가볍고 착용감도 좋아서 앞으로 입대하게 되는 후임들이 좋은 환경에서 군생활 할 것 같습니다.]
전투화 치수도 종전의 15가지에서 모두 20가지로 늘렸고 볼 넓이도 4가지로 세분했습니다.
[이상범 대령/국방부 물자관리과장 : 치수가 많아져서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자기 발에 맞는 신발을 신을 수 있고, 중량이 많이 가벼워져서 장거리 행군이나 이럴 때 통풍 기능도 좋고.]
국방부는 올 10월부터, 등산화 전문업체가 생산하는 신형 전투화 2만 8천 켤레를 우선 보급한 뒤 장병 선호도와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