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일(13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일본에서 납치됐다가 살아 돌아온 지 꼭 36년이 되는 날입니다. 투병 중에 기념일을 맞는 김 전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생환기념 미사'가 열렸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병원을 찾았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미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73년,일본에서 납치됐다 수장 일보 직전에 구출된 것을 기념하는 미사도 겸했습니다.
홍업 씨등 가족과 측근들도 참석해 다시 한번 기적이 일어나기를 빌었습니다.
[한화갑/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 8월 13일을 기해서 병상에서 모든 걸 훨훨 털으시고 벌떡 일어나시기를 간곡히기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혈압이 안정되는 등 김 전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면서 내일은 입원실에서 가족끼리 조촐한 생환 기념 기도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병 행렬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함께 걱정하고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빌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을 직접 접촉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한국국민들도 그렇고 국제사회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런 역할을 하셨으면 하고 계속 기대를 많이 했잖습니까.]
[이희호 여사 : 얼마만큼 일을 좀 하시다가 가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이란 출신 인권변호사, 시린 에바디 여사와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청융화 중국대사 등도 병원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