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집중 호우로 인해 밤새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불어난 물에 고립된 80대 노인이 가까스로 구조가되는가 하면, 주택과 상가의 침수 이어졌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기자>
세찬 물살 틈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노인에게, 119 구조대원이 다가갑니다.
어제(11일) 오후 5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천동 광주천에서 돌다리를 건너던 81살 심모 씨가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고립됐습니다.
10분 만에 구조된 심 씨는 응급 조치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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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경기도 화성시 화옹방조제 남서쪽 5킬로미터 지점에서 소형어선을 타고 바다에 나갔다 조난 당한 70살 나모 씨가 해양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나 씨는 어제 정오쯤 바다에 쳐 놓은 어망을 확인하러 혼자 배를 타고 출항했다가, 비바람이 거세지자 닻을 내리고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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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쯤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재개발 공사 현장의 물웅덩이에 5살 문모 군과 4살 난 동생이 빠져 동생이 숨졌습니다.
5미터 깊이의 물웅덩이엔 수심 1미터 정도의 빗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문형규/사고 어린이 아버지 : 가드레일도 아무것도 없었고, 저희 자식이 이렇게 돼서가 아니라 분통이 터져서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경찰은 웅덩이 주변에 안전펜스가 없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엔 인천 연희동 반지하 주택에서 하수가 역류해 119 대원들이 출동하는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25건의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